정경호는 지난 17일 크레오 오사카 북부관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10년 드라마 ‘자명고’ 프로모션을 가진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정경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소중한 사람’을 부르며 무대에 첫 등장,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군 복무 기간 동안의 근황 등을 전하며 팬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켜줬다. 특히 팬들과의 스킨십, 여러가지 게임과 토크 등을 통해 거리낌 없이 팬들과 어울려 3시간 동안의 팬미팅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는 예고 없이 객석 뒤쪽에서 등장, 팬들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로 응하는 배려와 매너를 보였다.
정경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본인에게 어떤 작품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벌써 10년이 다 된 작품인데 생각하면 두근거리고 설렌다. 시간이 지나도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 전역 후 첫 작품인 하정우 감독의 ‘롤러코스터’에 대해 “정말 동경하고 존경하는 하정우 선배와 같이 작품을 하게 되어서 큰 영광이었다. 하선배는 내가 배우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제일 큰 영향력을 주신 분이다. 촬영 내내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었고 학교 선후배들이 많이 참여해 팀워크가 좋았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
아울러 “조만간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모쪼록 따뜻한 봄 만끽하시고 또 만날 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호는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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