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2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을 열고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사실 경쟁심 같은 건 없다”며 “아무래도 콘서트 색이 다르다. 싸이씨는 좀 더 관객들과 하나 돼서 처음부터 끝까지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공연이라면 빅뱅이나 내 공연은 좀 더 볼 수 있는,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공연은 한곡 한곡 느낌 안에서 설명해야 하는 색이 강한 공연이라고 본다”며 “나 또한 싸이씨의 공연을 가겠지만 부담감은 안 갖고 보려고한다. 싸이 다음으로 생각해 주는 것 조차 영광이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싸이씨의 신곡을 들어봤다”며 “하지만 감히 내가 얘기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3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드래곤 :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로 이어지며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6회 열린다. 또 싸이는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이라는 타이틀로 5만명 규모의 공연을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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