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인터뷰에서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해진은 “(드라마가 끝나고) 쫑파티 하던 날 아버지(천호진)가 내 손을 꽉 잡아주면서 ‘이 자식, 이런 놈이 내 아들 놈이었으면, 이 녀석(이상윤)이 진짜 내 사위였으면 정말 남부러울 것 없을 텐데’라고 말씀하는데 울컥했다”며 “오늘이 지나면 ‘상우로서는 진짜 끝이구나, 우리 아버지와도 끝이구나’ 이런 생각에 코끝이 시큰했다”고 말했다.
‘내 딸 서영이’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에 대해서는 “사실 나는 버린 카드였는데 나를 캐스팅해준 게 소현경 작가님이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방송국 내부적으로 나의 컴백에 대한 부담을 안고 싶지 않아 했고, 나도 이해하는 부분이었다. 모든 일들이 해결됐다고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캐스팅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작가님이 마지막까지 소신껏 밀어준 덕분에 막차를 타고 상우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달 초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 촬영을 앞두고 있는 박해진은 “하반기 쯤 국내 드라마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해진은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다. 서른다섯엔 결혼을 하고 싶고, 이제 4년 밖에 안 남았다. 4년 동안 열심히 힘닿는 데까지 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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