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혐의’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김용만의 빈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채 김해영, 김C, 노홍철만이 예정대로 녹화에 참여했다.
‘두드림’ 고국진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늘(22일) 진행된 자니윤편 녹화분은 김용만이 빠진 채 대체 인력 투입 없이 진행중”이라며 “후임 MC를 물색중이다. 방송 여분이 많지 않아 하루 빨리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PD는 “이날 녹화는 ‘성공은 타이밍’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며 “갑작스러운 김용만의 하차로 현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조만간 새로운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용만은 19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의 혐의는 검찰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을 적발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용만은 이후 출연중인 5개 프로그램에서 모두 한차를 선언, 자중의 의미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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