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슈퍼쇼5’ 서울공연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동은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와 달리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며 “개인 무대에서 의상 선택까지 본인들의 의지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이번 공연을 ‘드림노트’라고 부른다”며 “지금까지 신출귀몰, 무대이동, 공중부양 등 다양한 무대를 보여줬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꿈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을 거다”며 “무대가 하나의 영화처럼 구현이 된다. 입이 떡하고 벌어질 거다. 리허설할 때 우리도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원 역시 “지금까지도 스케일이 컸지만 이번 공연은 우리조차도 깜짝 놀랄 정도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지금까지 ‘슈퍼쇼’를 하면서 멤버들의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 각자 역할을 알게 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좋아하는지 알겠더라”며 “새로운 곡들을 많이 포함시켰다. 곡 선택에 있어서는 안했던 곡을 보여주는 게 ‘슈퍼쇼’에 매번 오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17m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과 2대의 중계 스크린, 리프트, 무빙카 등 다양한 무대장치가 동원됐다. 또 프로젝터 12대를 활용한 3D 맵핑 기술이 공연에서 구현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또 4월 21일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순회공연을 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