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지난 2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자체 평가전에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연두색 축구화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 ‘SY’는 기성용 이름, ‘24’는 스완지시티 유니폼 등번호로 쉽게 짐작된다. 하지만 ‘HJ’는 누구의 이름 이니셜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에 이미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탤런트 한혜진(32)의 이름이 아니냐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두 사람은 또 한 번 열애설 홍역을 치르게 됐다.
특히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는 26일 카타르전에 ‘HJ’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나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니셜의 주인공은 밝히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평소 그가 의미심장한 힌트를 트위터에 게재하기를 즐긴다는 점을 볼 때, 그가 축구화에 직접 새긴 이니셜은 단순한 의미의 문구가 아니라는 게 지배적인 여론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기성용이 지난해 8월 런던 올림픽이 끝난 직후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을 계기로 터졌다. 당시 그는 한혜진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이런 여자라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고 호감을 드러낸 것. 또 두 사람이 서로의 번호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져 두 사람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관심을 모은 바 있었다.
이 방송 후 약 4개월이 흐른 지난해 12월, 한혜진은 가수 나얼과 9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고 당시 증권자 정보지에는 그가 기성용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실려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에 발끈하며 “뜬금없는 열애설”이라며 “말도 안 되는 뜬소문이다”며 적극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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