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아나운서는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MBC플러스미디어 2013 메이저리그&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에도 과감한 스타일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는 여성 아나운서들의 의상 및 메이크업이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 아나운서는 “여자 MC들의 전쟁이라고 하지만 패널들의 해설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또 개인사를 파헤치는데 일가견이 있다. 재미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들의 의상 전쟁 외모 전쟁이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야구라고 생각한다. 야구 하이라이트의 기본이라 생각하고, 과감한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나는 피하진 않을 것이다. 올 시즌에도 과감한 스타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소 과한 노출 의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데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 아나운서는 “여자들이 봤을 때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하고 (긍정적) 관심을 끌 수 있는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과한 노출의 경우, 우리(김민아, 김선신 아나운서)의 몸이 기대에 부응을 못 하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없다”고 재치 있게 응하며 “친근함과 발랄함, 전문성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아나운서는 “내가 좀 발랄함을 잃었다. 발랄하고 신선함은 김선신 아나운서에게 맡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괴물투수 류현진의 선발경기를 MBC와 독점 생중계한다. 류현진이 출전하는 LA 다저스 경기 및 추신수가 출전하는 신시내티레즈의 경기도 모두 중계할 예정이다.
더불어 MBC스포츠플러스는 9년 연속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위에 도전한다. 또 세계 최초이자 방송 사상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피칭캠 시즌2’도 준비 중이며, ‘베이스볼투나잇 야’는 김민아, 김선신 아나운서 투톱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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