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드라마 ‘출생의 비밀’ 팀의 첫 대본연습을 가졌다. 핑클 출신인 성유리와 이진은 동시에 입장,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친분을 과시했다.
극중 성유리는 해리성 기억장애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기억이 없는 천재 정이현 역을 맡았다. 사진적 기억력을 가졌기에 본 것을 절대 잊지 않지만 17세부터 27세까지 기억이 사라져 버린 인물이다. 때문에 17세 때 절친했던 친구 이선영(이진 분)에게 의지 할 수 밖에 없다.
이진이 맡은 이선영은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인물로, 정이현 때문에 난생 처음 부러움을 느낀다. 또 짝사랑하던 박수창(김영광 분)이 정이현을 좋아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그를 빼앗는다. 그러나 곧 수창을 버리고 예가그룹 최기태(한상진 분)와
성유리와 이진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각별한 사이인 두 사람이 극중 서로의 원수로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2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