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으로 왔기에 그 어떤 상황도 접하지 못할 테지만 한국에 있는 그분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된다”며 “사실 내가 더 미안하고 한국에 혼자 남겨두고 와서 더 걱정이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열애 공개 이후 불거진 구설에 대해 “많은 분이 오해하시고 또 기사로도 여러 방면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저희가 앞으로 잘 만날 수 있게 그저 지켜봐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들, 나이 차이나 직업 또 과거에 상황들 여러분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지만 저는 제일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지가 않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한혜진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여러 가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들이 어렵고 여러분들이 놀라실 테지만 내가 사실 그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분의 중심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며 “모든 걸 다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한 여자로서 성실하고 지혜로웠기에 모든 상황들은 저에게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렇게 저렇게 여러분께 설명하지 않아도 앞으로 행복하게 잘 만난다면 여러분들도 좋아할 거다. 제가 바라는 건 단 하나다. 지금은 그분에게 상처 주지 않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은 27일 열애사실을 공개했으며 6월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당사자들이 직접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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