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여자주인공 신세경과 채정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드레스 자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에서 밝고 명랑하면서도 때때로 도발적인 서미도 역을 맡은 신세경은 소녀감성과 성숙한 여성미를 동시에 강조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한층 가냘파진 몸매를 드러낸 신세경은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채정안은 화려한 블루 드레스로 극 중 정열적이고 고혹적인 백성주의 카리스마를 한껏 드러내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레드와 블루’의 대비되는 드레스 코드처럼 다른 방식으로 갈구하는 그녀들 지독한 사랑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태상(송승헌 분)이 사랑하는 서미도와 한태상을 사랑하는 백성주로 복잡하게 얽힌 세 인물간의 스토리 라인 또한 관전 포인트.
신세경은 “서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때때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한태상을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낭만을 꿈꾸게 된다”며 “행복한 일만 가득 할 줄 알았던 서미도에게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백성주는 대놓고 한태상의 사랑을 갈구한다. 하지만 때때로 깊은 외로움에 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며 “그리움과 집착 섞인 태상에 대한 사랑에서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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