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29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날 종영한 드라마 ‘7급 공무원’과 함께 한 3개월을 되짚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지금 있는 이곳이 어색 할 정도로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었던 ‘7급 공무원’ 현장,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도 함께 했던 연기자 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정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선배님들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보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최강희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주원은 “‘7급 공무원’의 엔돌핀 우리 강짱누나, 누나가 있어서 많이 든든했고 힘이 됐어. 많이 보고 싶을거야. 이제 길로와 서원이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항상 응원할게. 너무 고마웠고. 강짱이 최고야!”라고 전했다.
극중 도하 역을 맡은 2PM 멤버 황찬성과 신예 임윤호에 대한 안부와 격려도 함께 했다. 주원은 “든든한 찬성아! 네가 있어서 행복한 현장이였어^^. 앞으로도 가수,연기자 활동 응원할께! 자주 연락해! 그리고 친동생 같은 7급 공무원 비밀병기 윤호.. 난 너가 많이 부럽다 잘생긴놈!! 앞으로 승승장구 할거야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원은 “마지막으로 ‘7급 공무원’을 항상 지켜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배우 주원이가 되겠습니다. ‘7급 공무원’ 한길로는 떠나지만, 좋은 작품을 통해 또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요원 한길로 역을 맡아 깨알 같은 유머뿐 아니라 달콤한 로맨스 연기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금사빠’ 매력을 선보였다.
‘7급 공무원’을 통해 기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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