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은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을 ‘자다가 가위 눌릴 때’로 꼽았다.
스스로 “품격 있는 독신”이라 자부하는 김광규는 최근 혼자 거실에서 자다가 가위에 눌린 경험담을 공개했다. 김광규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었던 고강도 가위에 눌렸다. 귀신이 칼을 들고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며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손사래쳤다.
김광규의 발언에 이성재, 노홍철 등 무지개 회원들은 “누군가 같이 사는 사람이 있으면 깨워주기라고 할 텐데 가위에 눌린 순간에도 혼자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 슬프다”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새봄을 맞아 혼자 사는 남자들의 봄맞이 법을 공개했다. 봄을 맞아 조명을 특별하게 바꾼 김태원의 집을 본 회원들은 “가위 눌리기 좋은 조건”이라는 평을 쏟아냈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1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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