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지난 30일 방송된 ‘스토리쇼 화수분’은 전국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이 12.8%, KBS 2TV ‘연예가중계’가 8.6%를 각각 기록하며 ‘스토리쇼 화수분’을 압도했지만 MBC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시청률로만 봐도 지난 24일 종영한 ‘아들 녀석들’이 기록한 5~6%대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만 놓고 보면 오히려 ‘아들 녀석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다.
‘스토리쇼 화수분’은 세대간 공감 형성을 목표로 ‘새마을세대’로 대표되는 50-60대와 ‘X세대’로 대표되는 30-40대, 그리고 ‘LTE세대’로 대표되는 10-20대의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주제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연을 통해 소개하고, 이야기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마트폰 작동 미숙으로 인한 실수담이나 미팅의 쓰라린 기억, 채변 검사의 추억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콩트식으로 구성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적으로 ‘스토리쇼 화수분’은 기대 이상의 성적표로 주말 저녁 시간대 선방, 향후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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