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26)와 열애 중인 개그맨 김기리(28)가 지난 해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이미 공개 고백을 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김기리는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선후배 동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뜬금없이 "신보라씨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깜짝 놀랄만한 고백이었지만 당시 김기리는 "갑자기 눈에 띄었다"고 눙을 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신보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두 사람이 지난해 연말 시상식 즈음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이 KBS 개그맨 공채 동기고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코너를 같이 짜면서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기리는 지난 1월 2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개그콘서트' 내에서 고르면 신보라씨가 이상형에 가깝다"며 "맑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 동기로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송준근, 김준현과 함께 '생활의 발견' 코너에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