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N ‘푸른거탑’ 관계자는 “최종훈씨가 갑자기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판단이다”며 “4월 10일 방송 분에서 극 중 출연자들의 대사를 통해 최종훈씨가 영창에 간 것으로 설정을 할 계획이다. 최종훈씨에 대한 별도의 촬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녹화 역시 최종훈을 제외한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만 참여한 채 진행될 전망이다. 3일 방송분 역시 최종훈의 단독 신을 최대한 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운전석에 앉은 채 잠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사실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최종훈은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을 맡아 ‘이런 젠장’, ‘말년에 OO라니’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주가를 높여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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