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씨(33)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3일 한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됐고, 갑작스런 파경 소식에 평소 가족사랑이 남달랐던 차두리였던 만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차두리는 평소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 가족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적극 표현해왔다. 가족을 충전기에 빗대며 “가족 덕에 힘을 얻는다”, 부인 신씨와 딸 차아인양의 사진과 함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는 글귀를 올리는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또 지난 2010년 최절정 인기를 달리던 시절, 상체 옆구리 부분에 아내와 딸의 생일을 새긴 ‘바코드 문신’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가 새 시즌을 시작한 후 2경기나 결장하면서까지 결혼생활을 지키기 위해 1주일이 넘도록 한국에 머물기도 했다.
당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부인이 독일에서의 생활을 원치 않아 생긴 일”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차두리 선수 가족 문제 때문에 독일에서 돌아왔더니 결국 파경이구나. 안타깝다” “차두리에겐 결혼은 축구보다 더 어려웠나보다” “서로에게 상처가 얼마나 클까” “5년 만에 파경이라니 믿을 수 없다” “차두리 파경은 정말
한편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호텔리어인 한 살 연상의 신혜성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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