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4일 한혜진의 ‘남자가 사랑할 때’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극중 한혜진은 3류 양아치로 살아온 남자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호정 역에 낙점돼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작인 영화 ‘26년’이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한혜진은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정통 멜로에 어울리는 여인의 순정을 열연할 계획이다.
한혜진은 최근 축구선수 기성용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때 ‘6월 결혼설’에도 휩싸였으나 영화 촬영으로 보다 바쁜 연예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영화 ‘신세계’ 제작사 ㈜사나이 픽쳐스의 두 번째 영화로 ‘부당거래’의 조감독이던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남자와 그 남자의 순정에 마음을 연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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