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지.아이.조2’GV(관객과의 대화)에는 이병헌이 참석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GV행사에서 이병헌은 영화 중 가장 뜻 깊은 장면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두 장면을 꼽을 수 있다”며 운을 뗐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인류를 위협하는 악당‘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존추 감독 휘하, 이병헌·브루스 윌리스·채닝 테이텀·드웨인 존슨 등이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이병헌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 코브라군단의 전사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다.
그는“스톰 쉐도우의 감옥 탈출 신과 마지막 액션신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나와 정두홍 무술감독이 직접 만든 것이다. 스톰 쉐도우라는 캐릭터가 더 강하게 표현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아이디어를 통해 두 장면을 연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설명하며“다이어트 때문에 쫓겨날 뻔 했다”고 액션 히어로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스톰 쉐도우의 완벽한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촬영 들어가기 직전 한 달 동안은 닭가슴살도 아닌 생선만 먹었어야 했다”며 “하루에 15마리씩 구워먹었다. 주인집 아주머니가 냄새 때문에 우리를 내쫓고 싶어했다”고 당시를 회
현재까지 ‘지.아이.조2’는 누적 관객 110만 여명을 돌파, 2주째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아이.조 2'는 이날 오전 예매율 28.4%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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