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는 5일 첫 공연지인 대만에 입국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은 이들을 보기 위해 전날부터 모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지 시각 낮 12시 씨엔블루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씨엔블루’,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등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열렬히 환호했다. 뜨거운 대만 인기를 반영하듯 이들을 만나러 나온 대규모 팬들로 공항이 마비됐다.
씨엔블루는 “대만에서 이번 음반 ‘리:블루’에 큰 사랑을 주셔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깜짝 놀라곤 했는데, 공항에서도 이렇게 반겨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대만이 월드투어의 첫 공연지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멋진 공연으로 이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씨엔블루는 정용화 자작곡 ‘아임 쏘리(I’m sorry)’가 수록된 음반 ‘리:블루’로 대만 15개 차트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노래는 대만에서 8주 연속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후 대만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졌고, 6일 저녁 7시 30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013 월드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11,000석 규모의 대규모 대만 공연의 티켓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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