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엠보코2' 배틀 라운드에서는 신승훈 코치 팀의 비주얼 훈남 듀오 윤성기-조재일이 록 버전의 ‘말하는 대로’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일명 홍대 안소니(윤성기)와 미사리 테리우스(조재일)란 훈훈한 외모와 밴드 보컬 출신의 탁월한 가창력으로 등장부터 인기를 모은 이들은 이 날 방송의 최고 무대로 손꼽히며 음원 출시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지난해 Mnet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로이킴이 부른 '먼지가되어'를 잇는 남성 듀엣곡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지가되어'는 음원차트에 장기간 상위권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윤성기-조재일이 부른 '말하는 대로'는 피아노 반주의 발라드 원곡과는 완전 다르게 브리티시 모던록 스타일로 재편곡된 노래다. 절망을 이겨내는 가사 역시 모던록의 힘찬 사운드와 조화되며 원곡의 ‘감동’을 힘찬 ‘희망’으로 새롭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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