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는가 몰라~젠틀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에서 길은 턱수염을 붙에고 코믹한 표정을 연출하고 있으며, 뒤로 싸이가 V자를 그리고 앉아 있다.
특히 유재석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선보였던 노란 정장에 바가지 머리를 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싸이는 이번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중 일부에서 '강남스타일' 장면들을 다시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도 노란색 의상을 입고 메뚜기춤을 춘적 있다.
싸이 측은 7일 "아직 뮤직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공개하기 이르다"며 "서울 시내에서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방송인 유재석, 하하, 노홍철,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 등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한편 싸이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 신곡 ‘젠틀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가수 지드래곤과 이하이가 깜짝 손님으로 참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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