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은 6일 방송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봄바람이 분다’ 편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대한민국에서 경상도 여자들이 가장 봄바람이 심하게 나는 것 같다”며 “경상도 여자들은 평소 가부장적인 경상도 남편에게 억눌려 지내기 때문에 봄나들이 갔을 때만큼은 모든걸 내려놓고 더 신명 나게 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봄바람이 불 때만큼은 아내들의 일탈을 눈감아주는 경상도 남자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희은은 “10년 동안 늘 생방송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봄이 되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서도 남편과의 여행을 극구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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