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되는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는 ‘강원도 음식’을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친다. 20살 때까지 강원도에서 살았다는 김지민은 시식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칭 ‘개그콘서트’ 외모 서열 1위 김지민은 스튜디오에 도착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김지민은 옥정여사에게 “저희 안면이 있죠?”라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옥정여사는 “아, 그래요?”라고 답해 김지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살짝 섭섭해하던 김지민은 옥정여사의 돌직구 발언에 결국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하하 모자의 음식을 먹기 위해 김지민이 테이블에 앉자 옥정여사가 “누가 김지민씨야?”라며 굴욕을 안긴 것.
생각지도 못한 인지도 굴욕을 당한 김지민은 억지 미소와 함께 앞에 있던 노란색 냅킨을 들며 ‘옐로우 카드’를 옥정여사에게 선사했고, 이 모습을 본 하하는 "우리 어머니가 웬만한 여자 연예인하고는 잘 안 맞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때아닌 인지도 굴욕과 함께 강원도 음식에 통달한 전문가 수준의 시식평을 남기는 김지민의 모습은 '죽녀죽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요리 프로그램 역사에 남을 '릴레이 요리 대결'이 진행된다. 옥정여사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정민, 하하와 근식, 진영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육상경기에서나 볼 듯한 릴레이 대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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