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일상,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해?
서울에서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남춘천IC로 나와 대명비발디파크와 팔봉산입구를 지나 홍천강변을 따라 달리다보면 어느 새 꿈의 공간에 도착하게 된다. 나무, 햇살, 컬러 등 자연이 준 선물을 가득 담아낸, 바로 펜션 ‘빌리지736’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빌리지736’에는 주인 부부가 직접 만들고 가꾼 모든 정성들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바깥세상의 번잡함을 잊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즐기다 보면 어느 새 삶이 조금은 아름답고 평온해질 거라는 기대감이 들게 돼 ‘힐링펜션’으로 불리고 있다.
아늑한 다락방 구조의 복층형태 역시 매력적이다. 전 객실에서 홍천강을 볼 수 있는 전망은 기본 나무 데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바베큐 파티도 열수 있다. 복층 구조의 객실은 근사한 리조트도 부럽지 않은 크기와 설비를 갖췄다. 연인 혹은 가족 등 누구와 함께 와도 행복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수작업으로 만든 편백나무 가구와,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히노끼탕 역시 펜션 ‘빌리지736’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히노끼탕과 어울리는 지하수가 펜션 밑에서 매일 10톤 이상씩 나와 이 또한 환상의 궁합.
내부만 황홀하랴, 밖은 더 경이롭다. 펜션 밖으로는 넓은 나무테크 위에 대형 수영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울에는 이용할 수 없는 대신 작은 눈썰매장이 마련돼있다.
밥을 먹었다면 차 한 잔의 여유도 빠질 수 없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빌리지는 보드게임과 만화책, 소설책등이 준비되어 있어 또하나의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마다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카페벽면을 꾸미는 공간도 있다. 카페빌리지는 차 한잔의 여유와 매일 아침 김석재 사장이 직접 만드는 따뜻한 브런치를 대접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별함이 묻어나는 카페. 카페의 햇살드는 자리에 앉아 손을 꼼지락거리며 보낼 때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진다.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펜션 ‘빌리지736’은 여행객들의 가슴속에 달콤한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홈페이지: www.village736.com)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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