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과 이들의 과거 학창시절을 연기한 박정민, 구원, 박두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밝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한다.
포스터 속 현재 전설들은 영화 속에서 중년의 고달픔을 느끼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흑백 화면 속에 있는 아역 배우들의 모습은 과거 시간을 표현해 복고 감성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그때 우리는 하나였고, 모두의 전설이었다…’ 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 여섯 배우들을 하나로 묶어주며 진한 우정을 드러낸다.
‘전설의 주먹’은 세상 무서울 것 없었던 찬란한 학창시절, 꿈이 좌절되고 영원할 것 같던 우정이 돌아서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 전설들이 가족을 위해 파이터로 거듭나는 감동 휴먼 스토리다.
책임감과 가족애로 똘똘 뭉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전설의 순간들을 되짚어가며 훈훈한 감동과 따스한 유머를 담아낸다.
더욱이 성인 배우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개봉일 1위를 차지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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