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부인 조 모 씨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류시원의 소속사는 12일 “류시원이 오늘 아내의 지속된 싸움에 대해 자중을 요구했다”면서 “딸 아이의 미래를 진정 염려한다면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여러 형사 소송과 각종 악의적인 공세를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딸만큼은 상처 입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이제 딸에게 협박범, 파렴치범 아버지가 되고 말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상대방은 결혼 초부터 이혼할 계획 하에 계속해서 화를 돋운 뒤 이를 몰래 녹음해 일부 유리한 자료만 골라서 녹취록을 작성 협박 혐의 소송을 제기하게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의도된 행동에 할 말이 없으며 분노를 넘어 측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류시원 측은 “저와 가족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재산을 사랑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 수십억 원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게 상대방의 방책인 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현재 이혼소송 중인 아내 조씨는 지난 2월 류시원을 협박,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