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3천9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9시 처음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36시간 만이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6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넘어섰으며, 25시간 만에 2천만 뷰를 기록했다. 이는 유튜브 사상 최고 기록이다. 10시간에 1천만 뷰씩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으로 1억뷰 달성은 열흘이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동영상 공개 첫날 최다 조회수는 저스틴 비버가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보이프렌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첫 날 8백만 조회수를 올린 바 있다. 싸이의 경우 전작인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공개 52일 만에 1억 뷰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3일째 정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홍콩 태국 베트남 마카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UAE 등 아시아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체코 핀란드 그리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26위, 영국에서는 10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과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재미가 덜하다는 건 아니다”며 “싸이의 신곡이 ‘강남스타일’만큼 흥행몰이를 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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