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은 지난 1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9집 ‘헬로(Hello)’ 수록곡 중 하나인 ‘바운스(Bounce)’를 선공개했다.
‘바운스’는 1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왕’의 기세는 상당하다. 발매 당일 엠넷 4위, 올레뮤직 3위, 멜론 8위를 각각 기록했으나 현재 거의 전 차트에서 1, 2위권을 다투고 있다.
멜론, 올레뮤직, 엠넷 1위는 싸이의 ‘젠틀맨’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젠틀맨’은 일주일 가까이 국내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나 ‘가왕’의 등장에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잔잔히 리듬을 받쳐주는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8비트의 조화를 이룬 곡이다. 넓은 음역의 기타 편곡에 리듬, 싱커페이션이 가미됐다. 관록만이 아닌, 파격과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세대 초월 스타들의 ‘바운스’에 대한 반응은 곧바로 대중에 이어지고 있다. 조용필의 신곡 발매를 기다렸던 30~50대 이상의 네티즌들은 물론, 10~20대 네티즌 역시 ‘바운스’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댓글 및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세련되고 매끈하다” “단 한곡으로 모든 가수를 올 킬” “역시 조용필 형님이십니다” “그는 영원한 청년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용필 19집 전곡은 23일 공개된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헬로'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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