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 역할을 맡아 사랑받았던 소원양의 첫 예고편 더빙현장을 공개했다.
우연히 만나 비밀 친구가 되기로 약속하고 온갖 위기 속에서도 우정을 지켜가는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의 이야기는 갈소원의 낭랑하고 귀여운 목소리와 만나 더욱 사랑스럽게 재탄생했다.
소원양은 “더빙은 처음인데요. 집에서 엄마랑 책 읽으면서 연습 많이 했어요”라고 전했다.
장난기 넘치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며 어린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던 갈소원은 녹음이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으로 연기에 임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틈틈이 대본을 보며 쉬는 시간도 낭비하지 않는 꼼꼼한 모습으로 현장을 지키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원양은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요. 가브가 더 좋은데요. 영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라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녹음 초반에는 긴장한 듯 작은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지만 이내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사가 어려운 부분은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대체하는 등 예고편 더빙 녹음을 진행한 갈소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목소리 연기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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