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라는 별명으로 더 친숙한 개그맨 이상운은 최근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내가 돈을 버는 이유’라는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상운은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내 통장 잔고는 항상 4800원이다”며 “내가 돈을 버는 이유도 딱 잘라 송금이란 두 글자다”라고 밝혔다. 그는 7년 째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이상운의 발언에 최홍림은 “나는 빚은 있어도 이렇게 불쌍하진 않다”며 밉상 망언을 터뜨렸고, 이에 이상운은 “송금을 한 후, 걸려오는 아내와 아이들의 전화에서 힘을 얻는다. ‘고마워요, 열심히 할게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 정말 행복하다. 그 주는 기쁨을 홍림이는 모른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6년 째 대박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코미디언 배연정이 동치미 마담으로 참여해 그녀가 생각하는 돈의 가치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하고, 조갑경 마담 역시 밖에서 뼈 빠지게 일해 돈을 벌어오는 남편 홍서범을 대신해 손대는 곳마다 사업 실패로 응답하는그녀의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