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쇼! 음악중심’에서 ‘러브 블러썸’으로 2위를 차지한 케이윌은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괜찮냐는 질문은 사양합니다~ 진짜 괜찮으니까!”라고 적었다.
케이윌은 “이게 바로 생방의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오늘은 사랑하는 명수와 칭구들에게 시원하게 양보할게요~^^ 7년만에 돌아온 순위제는 분명 가수들에게 힘이 됩니다. ‘음악중심’ 파이팅~! 형나잇은 쫌 이따 웃으면서 만나요^^괜찮아!ㅋ”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 음악중심’은 7년 만의 순위제 부활을 맞아 생기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하지만 방송 말미 1위 결과 발표 과정에서 케이윌과 인피니트의 순위를 뒤바꾸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러 빈축을 샀다.
방송 직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4월 20일 방송분에서 1위 발표가 번복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문자투표 점수를 관리하는 업체에서 1위 후보 두 팀의 위치를 혼동하여 생긴 단순실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팀의 점수는 100% 공정한 집계 결과임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문자투표 업체는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생방송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고양)=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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