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는 지난 1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 ‘내연모’ 제작현장 취재차 방한해 기획자 김영섭 부국장을 인터뷰했다. 또 여의도 윤중로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도 직접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CBS 측은 김영섭 부국장에게 한국 드라마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요인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2시간여에 걸쳐 취재를 진행했다. 아울러 심야에 진행된 야외 촬영까지 찾아가는 열의를 보였다.
CBS 취재진의 한 스태프는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방한했다”며 “정치와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로 결합한 ‘내 연애의 모든 것’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내연모’는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인 두 남녀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비밀연애를 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갖는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벌어지는 두 남녀의 연애 스토리를 재기 발랄한 시선으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등 네 사람의 4각 관계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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