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초상권 기부 ‘홈리스 자립 위해’

배우 박수진이 홈리스를 위해 선행에 나섰다.
박수진은 최근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는 소셜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 5월호와 화보 촬영으로 초상권을 기부했다.
이날 화보는 ‘봄날의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수진은 아름답지만 짧은 봄날의 아련함을 표현했다. 그는 첫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촬영인 만큼 애틋한 눈빛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른 데뷔로 인해 직접 고백을 받기보다는 팬레터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와 관련 “평소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한 촬영이라 즐거웠다. 단편영화라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요즘에는 촬영장에 있는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또한 4년 넘게 MC를 맡고 있는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 대해서는 “시즌1부터 함께 키운 묘목 같다”며 “친구들도 맛집을 찾을 때 꼭 나에게 물어본다. 누굴 만날 때에도 장소는 항상 나에게 정하라고 한다”고 귀여운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빅이슈’는 홈리스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줘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