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여의도 ‘엠펍(M PUB)’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엠펍 라디오 스테이션(M PUB Radio Station)’에 신사동호랭이를 비롯, 기타리스트 김세황, MBC 축구 해설위원인 서형욱 등이 일일 DJ로 나서는 것.
엠펍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각계각층의 유명인이 직접 DJ가 돼 음악을 선곡하는 오프라인 라디오 쇼.
◇ 신개념 오프라인 라디오 쇼, 엠펍 라디오스테이션 (M PUB Radio Station)
일일 DJ로 발탁된 이들은 교수,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기자, 평론가에서 배우, 극작가, 영화사 대표, 축구 해설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 1일에는 뮤지션이자 교수 정원영이 포문을 열었다.
오는 6일에는 TOP밴드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16일에는 MBC 축구 해설위원인 서형욱이, 30일에는 가수 이상은이 DJ로 나선다.
또한 6월에는 작곡가 겸 음악제작자 신사동호랭이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가을방학의 정바비, 해금연주자 꽃별, 밴드 크라잉넛, 영화감독 겸 영화사 스폰지 대표 조성규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전문 DJ가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일반 라디오에서 쉽게 듣지 못할 깊이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 미래콘텐츠개발TF의 안정일 부장은 “보는 음악의 시대가 주춤하며 다시 ‘듣는 음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음악은 선입견 없이 누구나 개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만큼, 이곳에서 다양한 세대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낭만의 공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 매일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 밴드의 공연, 라이브 온 스테이지 (Live On Stage)
기존 일주일에 평균 2회 개최되었던 라이브 공연인 ‘라이브 온 스테이지(Live On Stage)’ 또한 일일 체제로 개편했다. 엠펍 라디오 스테이션이 끝난 후인 오후 10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슈퍼스타K3 출신의 포크 듀오 10KG, 50-60년대 걸그룹을 표방하는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 신나는 펑키 사운드로 순식간에 공연장을 파티로 몰고가는 와러서커스, 60-70년대 팝과 소울을 재현하는 흥겨운 사운드의 무드살롱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가 매일 포진해 재미있는 공연을 연출한다.
특히 라이브 온 스테이지 무대에 서는 밴드들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밴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20대부터 40-50대의 중장년층까지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엠긱스(M GIGS)
여기에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온라인 방송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엠긱스(M GIGS)’ 무대가 펼쳐진다.
‘엠긱스’에는 JK김동욱, 술탄오브더디스코, 진보, 손승연, 좋아서하는 밴드, 아침, 9와 숫자들, 에피톤프로젝트, 안녕바다, 글렌체크, 윈디시티, 푸디토리움, 칵스, 노브레인, 몽구스 등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거쳐갔다.
언더그라운드나 메인스트림에 국한되지 않는 라이브 지향적인 아
오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12일에는 최근 데뷔 앨범 ‘멀어진다’를 발매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떠오르고 있는 홍대광이 ‘엠긱스’를 통해 음악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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