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뮤지컬 첫 도전, ‘아이돌’ 출신 부담없다”

‘유키스’ 훈이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훈은 2일 오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 출신 가수들의 뮤지컬 입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부담 보다는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훈은 “1막에서는 풋풋한 대학생 신입생 역할을, 2막에서는 10년 후 성인이 된 모습을 표현하느라 남자다운 척 하며 임하고 있다”면서 “선배들의 조언을 흡수하며 무조건 배우는 마음으로 연습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뮤지컬이다 보니 주변에서 부담되지 않냐고 많이 묻는다. 특히 다른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워낙 잘 하고 있으니 더 그런 것 같다”며 “다행히 홍경민, 김재만 등 선배들이 ‘무대는 항상 즐기는 것’이라고 조언해주셔서 부담 없이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뮤지컬 장르가 정말 재미있고 배울 점이 많다는 걸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모든 게 배움의 과정이라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가수 홍경민, 브라이언, ‘유키스’ 훈, 나르샤, 전 LPG 멤버 한수연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사랑을 오해로 떠나보낸 한 남자가 10년 뒤 우연히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