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스미스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이나 빅뱅, 2NE1이 쿨하다 생각한다”며 “이들과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제이든 스미스는 기자회견에 앞서 윌 스미스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윌 스미스가 개인적으로 YG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뤄졌다. 이들은 서로의 음악을 들려주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윌·제이든 스미스 부자가 가수를 겸하는 만큼 YG와 음악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깊었다”며 “이들이 앞으로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해보자고 약속하고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애프터 어스’는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에 영웅으로 불리는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가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윌 스미스가 2006년 ‘행복을 찾아서’ 이후 7년 만에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주연을 맡았다. 30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