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검, 10일 오후 2시 박시후 사건 브리핑

배우 박시후(35)가 고소인 A양의 고소 취하로 불기소처분을 받은 가운데, 사건을 담당해왔던 서부지검이 브리핑을 한다.
이날 서부지검 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2시 10층 대회의실에서 박시후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부지검에 따르면, 고소인 A양이 9일 박시후와 후배 K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로써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던 법정공방이 끝을 맺게 됐다. A양의 고소 취하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로 피해 주장 여성이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검찰의 공소권도 사라진다. 사실상 이번 사건이 종결된 셈이다.
A양은 지난 2월 중순 박시후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강간을 당했다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