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은 11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8년씩 2번의 연애를 하다 보니, 나와는 결혼이 안 맞나란 생각이 들어 한 동안 독신주의였다"고 밝혔다.
이어 컬투가 아이의 교육목표를 묻자 김상경은 ‘자유로움’이라고 밝히며, “나는 운이 좋아 이 정도 자리까지 온 것 같다. 하지만 내 아이에겐 연기를 시키고 싶진 않고, 분야가 어디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상경은 “그 동안 검사, 변호사, 세종대왕에 이르기까지 하이클래스의 역할들을 주로 맡아, 관객들이 자신을 어렵게 보는 것 같다.”며 “이젠 코미디 연기에 욕심이 난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경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몽타주'의 개봉을 앞두고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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