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0분 자신의 승용차로 출근한 손 사장은 JTBC 간부들과 경영위원회를 갖는 것으로 이날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사장은 JTBC 입사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사장은 이와 함께 “JTBC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그 길이 저 개인 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1984년 MBC 입사, MBC 9시 뉴스 앵커, MBC ‘100분토론’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MBC 아나운서 국장을 역임했다.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이번 JTBC행으로 교단을 떠났으며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도 하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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