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은 오는 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 황혼 이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박철이 이혼을 반대하자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박철은 “내가 이혼 후 61년째 해로하고 계시는 부모님께 행복이란 무엇인지 여쭤봤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헤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시더라”며 황혼 이혼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은 “부부 사이에 폭력이나 외도 같은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자식들은 부모를 도와 두 분이 이혼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혼한 부부는 자식에게 죄인이다”면서 “부부 사이의 결실인 자녀들에게 이혼을 통한 상처를 주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 웬만해선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황혼 이혼에 대해 다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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