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현이 그리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태현은 지난 14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전하던 도중 눈물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암에 걸린 딸을 위해 암을 연구하는 아버지의 애절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보낸 딸 이야기를 담담히 이끌어가는 이계호 생활고수의 모습에 김태현은 “나도 암이라는 무서운 병으로 아버지와 이별을 했다. 하지만 딸의 마지막 모습을 담담히 이야기 하는 고수의 모습을 보니 더 가슴이 아프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히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또 그는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버지가 그리울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는 종교를 떠나서 혼잣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늘에서도 항상 지켜준다’는 말을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김태현의 제안으로 이 고수는 사랑하는 딸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이 모습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송에는 이 고수는 ‘자신과 같은 고통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딸의 말에 암 극복 방법을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암의 치료는 수술 후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그는 암을 이기는 식단부터 생활 운동, 일과표 등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 고수의 딸은 22살의 나이로 유방암에 걸렸고 완치되었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한편, 원조 ‘국민MC’ 허참이 진행을 맡은 MBN<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