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현대판 무수리녀 `남친 변기도 뚫어줘?`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탤런트 서우를 닮은 '무수리녀'가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슬기씨(26)는 배우 서우를 닮은 똑 부러지는 외모에 애교까지 갖춘 여성이다. 금지옥엽 외동딸로 남부러울 것 없이 지내왔지만, 1년 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부터 일명 ‘무수리녀’ 인생을 시작했다.
야구장에 치킨과 맥주를 배달하는 음식 수발, 남자친구 차에 제때제때 기름을 채워주는 행차 수발은 물론, 남자친구의 흔적이 역력한 자취방 변기까지 직접 뚫어주기까지 한다.
자신을 왕 대접 해주길 바라는 남자친구의 까다로운 주문 때문에 아무리 다급한 일이 있어도 절대 먼저 전화를 끊어선 안되고 행여 전화를 받지 못해 불호령이라도 떨어질 세라 24시간 휴대폰을 끼고 살아야 하는 이슬기씨의 무수리 인생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밤 12시 20분 듀얼 편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