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이어준 영상인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영상 속 이은성은 당시 20살의 나이로 청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특히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하면, 고양이처럼 날카로운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서태지는 당시 36살로 지금보다 더 앳된 모습이 눈에 띈다.
한편 이은성은 15일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그의 음악을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 몰랐다.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톨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다”며 서태지와의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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