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통해 서태지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며 “정말 좋은 일이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살 연하 아내를 맞이한 이주노는 “서태지 역시 16살 연하 신부를 맞았더라”면서 “아무래도 우리 직업 특성상 일반인에 비해 사고나 패션, 성향이 유별난 부분이 있어 동년배 보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젊은 친구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신부와 불협화음 없이 잘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한다”는 질문에 “무조건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무엇보다 그(서태지)의 안정을 바라는 많은 분들이 많았고, 나 역시 그 중 한 사람이었다”며 “태지도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결혼 소식에 부모님도 한시름 놓으셨을 것 같다. 음악을 비롯한 모든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의 정착이 누구보다 기쁘다”고 거듭 축하를 전했다.
그는 “정착과 동시에 자녀계획도 세우고 평온해지면 음악 작업도 자연스럽게 더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겠나”면서 “태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은 물론 언제든지 함께 할 기회가 생기면 함께하고 싶다. 옛 멤버들끼리 부부동반 모임도 가능하다면 오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태지는 16살 연하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모두 띠동갑 이상의 아내를 맞이해 인터넷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태지는 16살, 이주노는 23살, 양현석은 걸그룹 출신 10살 연하를 아내로 맞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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