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카이스트 축제서 ‘민주화 발언’ 눈물 사과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대학축제에서 민주화 발언에 대해 사과하다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열린 카이스트 축제에 참석한 전효성은 공연에 앞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전효성은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민주화’라는 용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잘못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람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전효성은 소속사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듭 해명과 사과를 했지만 한번 일어난 논란 불길은 쉽사리 꺼지지 않는 상태다.

후폭풍으로 시크릿은 대학 축제 출연과 관련해 찬반논란이 불거졌고, 실제 한 대학에서는 섭외됐다가 취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카이스트 역시 축제 전날까지 시크릿의 축제참석 찬반을 놓고 학내 게시판이 들끓었었다.
힘들게 무대에 오른 전효성은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전효성은 “얼마 전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제가 구별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했다. 이는 연예인으로 큰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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