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등 외신은 24일 칸 인근 휴양도시 앙티브에 있는 캡 에덴 록 호텔에서 260만 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목걸이가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절도범들은 칸 영화제 참석자를 위한 파티에서 80여명의 경비를 따돌렸고, 스위스 명품 보석 업체 드 그리소고노 측은 파티가 끝난 뒤 목걸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드 그리소고노 측은 "창립 이래 처음 일어난 일"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영화제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쇼파드도 1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 당하는 등 칸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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