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은 24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이 라띠마’(감독 유지태) 언론시사회에서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많은 일들을 겪고 지금의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모자란 부분들이 많겠지만 영화에서 수영이 아픔들을 겪고 나서 다시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것처럼 나도 타인에게, 세상에게도움이 되는 쪽으로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결혼이라는 것도 결심했고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지난 21일 올 가을 8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 계획임을 밝혔다.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벌이는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담았다. 6월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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