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에서 이정진(이세윤 역)은 양춘희(전인화 분)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백설주(차화연 분)와 전인화 모두 그를 아들로 지키고자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이정진이 두 사람 모두에게 따뜻한 미소와 배려로 대하며 그녀들을 울린 것.
이날 방송에서 전인화는 이정진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말하고자 저녁을 함께 먹자고 한다. 오붓하게 식사를 마치고 차에서 돌아오는 길에 차마 사실을 이야기 하지 못한 전인화는 자신에게 다정하게 웃으며 따뜻하게 대하는 이정진을 보며 돌아와 가슴 아프게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또 전인화가 이정진에게 진실을 말할 것이라 생각하고 걱정에 사로 잡혀 있던 차화연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초밥과 새우튀김을 포장해 온 이정진이 따뜻하게 보며 미소 짓자 안도와 감동으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최원영에 의해 이정진과 유진의 관계가 밝혀지며,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