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죽음’이라는 판타지요소를 더한 스토리와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
28일 공개된 캐스팅은 핵심 인물들인 암살자 루케니, 평생 엘리자벳만을 사랑했던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엘리자벳과 대립했던 시어머니 소피 대공비 그리고 그녀를 꼭 닮은 아들 루돌프 황태자다.
황후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고 가는 해설자 루케니 역에는 배우 겸 가수 이지훈과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거대한 합스부르크 제국을 지배했던 통치자이자 평생 엘리자벳만을 사랑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뮤지컬 배우 윤영석과 민영기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이들과 함께 ‘재연에서도 꼭 다시 보고 싶은 초연 배우’로 손꼽혔던 이정화도 소피 대공비 역으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상과 풍부한 감성을 꼭 닮은 아들 루돌프 황태자는 김이삭과 노지훈이 더블 캐스팅됐다. 김이삭은 공개 오디션 현장에서 감성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슬픔을 담은 눈빛으로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시즌1’ 출신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귀공자 같은 외모, 풍부한 감성으로 오디션에서 당당히 캐스팅됐다. 주인공 엘리자벳과 죽음 캐스팅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한편 ‘엘리자벳’은 7월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6월4일부터 시작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