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뜨거운 안녕’이 ‘피닉스 약속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6월 7일 일본에서도 개봉한다”며 “이 영화의 엔딩곡으로 이홍기가 작사, 작곡한 ‘오렌지색 하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홍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다. FT아일랜드가 6월 5일 발표하는 일본 3번째 정규 음반 ‘RATED-FT’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첫 자작곡을 내놓은 이홍기는 “‘오렌지색 하늘’은 노래 제목처럼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며 “처음 발표한 자작곡이 데뷔 영화 엔딩곡으로 선정돼 기쁘고 가슴 벅차다. 데뷔 후 많은 뮤직비디오를 찍었지만 이 뮤직 비디오는 나 혼자 찍은 것이라 긴장도 했었는데 뮤직비디오가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좋아했다.
한편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이 밴드라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홍기가 연예인병이 제대로 걸린 문제 아이돌 가수 충의, 마동석은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출연한다. 밤마다 나이트클럽 알바를 뛰는 간암 말기 가장 봉식 역은 임원희, 병원 내 군기반장이지만 병을 앓고 있는 안나 역은 백진희가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